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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박수용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자산관리·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가 국내외 거래소에 보관된 코인을 한 번에 관리하는 자산관리 기능 '쌤즈'(SAMS)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쌤즈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암호화폐를 샌드뱅크에 연동해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향후 다양한 국내외 거래소들과 개인 지갑, 커스터디(수탁)까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에이그라운드 관계자는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국내외 거래소에 보관 중인 코인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쌤즈가 제공하는 기능은 ▲코인별 보유금액 ▲거래소별 자산 현황 ▲일별 거래·입출금내역 확인이 가능한 캘린더 기능 등이다. 특히 사용자의 투자 내역을 달력 형식으로 정리해 가계부처럼 한눈에 보여주는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현재 국내에서 샌드뱅크가 유일하다.

이 기능은 현재 샌드뱅크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앱 메뉴 하단 자산관리 탭에서 원하는 거래소를 선택한 뒤 해당 거래소에서 발급받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를 등록하면 된다. 거래소 계정 정보가 성공적으로 연동되면 보유중인 코인·잔액·매매 내역·입출금 내역 등이 자동으로 정리된다.

이현명 디에이그라운드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크립토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가상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사진=샌드뱅크
          글=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2808